“혼자서도 잘 뒤집어요”..생후 50일만에 10배 자란 아기 판다

“혼자서도 잘 뒤집어요”..생후 50일만에 10배 자란 아기 판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9-10 10:28
수정 2020-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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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삼성물산 제공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삼성물산 제공
지난 7월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생후 50일을 맞아 폭풍 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아기 판다는 몸무게가 2kg로 늘었다.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날 때만 해도 키 16.5cm, 몸무게 197g에 불과했는데 50일 만에 10배 가량 자란 것이다.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삼성물산 제공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삼성물산 제공
암컷인 새끼 판다는 검은 조끼를 입은 듯한 특유의 무늬가 더욱 진해지면서 이제 어엿한 판다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에버랜드 측은 “새끼 판다는 이제 혼자서 뒤집는 기술도 익혔고 엄마 품에서 벗어나 홀로 단잠에 빠지기도 한다. 눈을 뜨고 주변 환경에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면역력을 갖추는 시기인 내년 초쯤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유튜브, 블로그 등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아기 판다의 성장 영상과 사육사가 전하는 육아 다이어리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 육아 다이어리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600만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 안겨 있다. 삼성물산 제공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커플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모습.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 안겨 있다.
삼성물산 제공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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