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대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30일 대구 동구 효목동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8.30 연합뉴스
29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의 소모임에 참석한 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수성구 거주자 1명이 이 교회와 관련 있는 가족과의 접촉으로 확진됐으며,교인 등 3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28일 2명에 이어 이날 9명 등 이틀 새 11명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해 감염됐다.
대구시는 이달 중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