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구토·복통 호소” 부산 관광고 59명, 집단 식중독 증세

“설사·구토·복통 호소” 부산 관광고 59명, 집단 식중독 증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18 18:24
수정 2020-11-18 1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중독 관련 이미지
식중독 관련 이미지
“역학조사 진행…원인 확인 중”부산 서구 관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59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18일 부산 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지난 9, 10일 두 차례에 걸쳐 식중독 증상을 보인 관광고 학생, 교직원 129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다. 식중독에 걸린 이들은 설사, 구토, 복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지난 16일 학생 54명과 교사, 영양사 등 교직원 5명이 식중독 판정을 받았다.

서구 보건소는 조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서 병원성 대장균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관광고 측이 보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보건소 측은 학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서구청은 식중독이 발생한 시점 전후 보존식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