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시의회 행복위원장 남편 수석코치 재 채용땐 “이해충돌” 논란

부천FC, 시의회 행복위원장 남편 수석코치 재 채용땐 “이해충돌” 논란

이명선 기자
입력 2020-12-26 11:44
수정 2021-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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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대표 “K수석코치 재채용 잠정결정돼… 이달내 최종 계약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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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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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약 만료된 경기 부천FC의 K수석코치 재 채용 방침에 K코치가 부천시의회 L행정복지위원장의 남편으로 업무와 관련돼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부천FC에 따르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송선호 감독을 비롯한 A수석코치 등 코치진 계약이 만료됐다. 시의회도 성적 부진과 구단에서 제출한 혁신안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부천FC의 내년 편성예산 45억 중 20%인 9억원을 삭감해 편성했다.

예산 삭감으로 구단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돌연 부천FC가 K수석코치의 재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논란뿐 아니라 ‘아내 찬스’라는 비난까지 제기되고 있다. 부천FC는 부천시 체육진흥과 소속 기관이다. 의회 행복위 소관으로 위원장과 수석코치가 부부여서 이해충돌 논란이 일어왔다.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항간에 K수석코치를 다시 채용한다는 소문이 돌아 정해춘 부천FC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재채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정 대표에게 예산을 살리기 위해 위원장 남편을 다시 채용한다는 팬들과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부천FC 감독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단 한사람의 고용은 계속 유지됐다”며 재채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아 SNS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정해춘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K수석코치 재채용이 잠정적으로 결정된 것 맞다. 코치진 결정은 내부의견을 수렴해 대표가 최종 결정하는데 아직 계약서까지 쓰지는 못했다”면서, “구단을 잘아는 사람이 한 사람 정도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신중히 생각해 이달 말까지는 최종 계약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K수석코치와 L위원장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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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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