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 백신 접종 시작 계획”

홍남기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 백신 접종 시작 계획”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06 10:38
수정 2021-0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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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 구입비 계획대로 지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홍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악대책본부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모더나사의 백신(2000만명분)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백신 구입비를 계획대로 지급 후 확보하겠다”면서 “관련 부처에서는 맞춤형 지원 및 백신 구입 관련,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자금 확보·기금 변경·안내 발송·집행 준비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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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모더나사의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모더나사의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모습. AP 연합뉴스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 우선”정부는 오는 2월부터 고위험군인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거주 고령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앞서 4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2월 말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 등을 진행 중이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의료기관 단위별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은 병원별 방문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이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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