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확진…교정시설 관련 누적 1256명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확진…교정시설 관련 누적 1256명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16 10:31
수정 2021-0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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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을 조기 가석방하기로 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된 수형자들이 나오고 있다. 2021.1.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부가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을 조기 가석방하기로 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된 수형자들이 나오고 있다. 2021.1.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보다 1명 늘었다. 이 중 자가격리자는 수용자 708명, 직원 34명 등 742명이다.

기관별로 보면 확진자는 동부구치소가 4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전날 서울남부교도소 확진 수용자 20명, 영월교도소 확진 수용자 1명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이송된 수용자들로 이송 조치 뒤에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감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이감 교도소의 추가 감염 방지 차원에서 다시 동부구치소로 옮겨 관리할 방침이다.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고, 동부구치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만큼 기존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다시 수용할 여력이 생겼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부 관계자는 ”동부구치소 소속이 아닌 다른 교정시설 확진자는 그대로 두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확진자들만 동부구치소로 이송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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