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광훈 ‘노마스크’ 설교…전국 교회 순회

돌아온 전광훈 ‘노마스크’ 설교…전국 교회 순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19 14:00
수정 2021-0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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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설교 전광훈. 유튜브 화면 캡처
노마스크 설교 전광훈.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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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변하는 전광훈 목사
질의에 답변하는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가 19일 전북 전주시 주영교회를 찾아 3.1절 범국민대회를 위한 전국 순회 기자회견 및 설교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지자들을 모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도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등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1000만명 조직을 결성한다는 것이다.

전광훈은 19일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외부인 접근을 막기 위해 예배당 문을 걸어 잠그고 설교를 시작했다. 유튜브 생중계화면에는 마스크 없이 설교하는 전광훈의 모습이 담겼다. 출입 당시 썼던 마스크는 전광훈 손목에 걸쳐 있었다.

전광훈은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주의 발언과 함께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처럼 ‘지파’를 세워 싸울만한 사람들을 ‘조직’해야 한다”며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어플리케이션(앱)’을 홍보했다. 전국 순회 기자회견 이후 오는 3월 1일 온라인 범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교회 근처를 지나던 주민들은 광복절 집회 때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코로나19를 퍼뜨린 장본인이 왜 전주에까지 와서 설교하는지 모르겠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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