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중국동포 살인사건’ 구속 피의자 2명 검찰 송치

‘대림동 중국동포 살인사건’ 구속 피의자 2명 검찰 송치

오세진 기자
입력 2021-01-28 17:05
수정 2021-0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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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의 모습. 서울신문 DB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모습. 서울신문 DB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국 동포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중국 동포 피의자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피의자 A씨에게 살인 혐의를, 피의자 B씨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여 지난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쯤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피해자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피해자들을 폭행하여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피의자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은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A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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