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항운노조발 연쇄감염 5일째… 조합원 1만명 전수조사 검토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발 연쇄감염 5일째… 조합원 1만명 전수조사 검토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1-29 11:05
수정 2021-01-29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감염증 누적 환자는 2711명으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감천항에서 하역 작업을 해온 항운노조원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노조원 2명 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원 26명과 가족 접촉자 8명, 지인 1명 등 누적 환자가 35명이 됐다.

감천지부 연쇄감염이 계속되자, 부산시는 부산항운노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신항, 북항 등 여러 곳에 사업장을 둔 부산항운노조는 정조합원만 7500명에 임시 조합원을 포함하면 1만명이 넘는다.

경남 직장 동료 간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n차 접촉한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지난 15일 확진된 감염원인 불상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1명도 나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