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세대주택서 잇따라 화재…노인 2명 사망

서울 다세대주택서 잇따라 화재…노인 2명 사망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06 18:22
수정 2021-02-06 1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대림동·신월동서 잇따라 불서울의 다세대주택에 잇따라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상가주택에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이웃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오전 2시 46분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해 오전 3시 10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해 총 20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인 5일 오후 11시 25분에는 서울 양천구의 신월동의 한 연립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90대 남성 B씨가 숨졌다.

구급대는 B씨를 심폐소생술(CPR)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웃 11명이 대피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불은 오후 11시 53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두 화재 사고 모두 사망자가 거주하던 세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