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체육회장, 갑질·성희롱 논란 해임에 법적 대응

울산 동구체육회장, 갑질·성희롱 논란 해임에 법적 대응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2-18 14:29
수정 2021-02-18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갑질과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울산 동구체육회장이 해임 결정에 불복해 법정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동구체육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결과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억울한 부분이 많아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구체육회는 결정문을 받으면 행정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동구체육회장은 지난해 5월 여직원 등을 성희롱하고 직원들에게 폭언과 강요 등을 한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해 과태료 300만원 결정을 내렸고, 울산시체육회도 지난해 9월 동구체육회장을 견책 징계하자, 직원 등이 속한 공공운수노조는 징계 수위가 낮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직권 재심해 동구체육회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품위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결정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