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복 어선 선원 6명 중 1명 발견 …“무호흡 상태”

경주 전복 어선 선원 6명 중 1명 발견 …“무호흡 상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21 10:51
수정 2021-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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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수색작업…나머지 5명 오리무중

20일 밤 경북 경주 감포 해상에서 해경이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경주 감포 동방 약 42㎞ 해상에서 9.77t급 어선(승선원 6명)이 전복돼 6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제공
20일 밤 경북 경주 감포 해상에서 해경이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경주 감포 동방 약 42㎞ 해상에서 9.77t급 어선(승선원 6명)이 전복돼 6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제공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사흘째 실종된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원 1명이 무호흡 상태로 발견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 20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사람을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발견된 사람은 구명조끼를 착용했고 현재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 46분쯤 감포항 동쪽 약 42㎞ 바다에서 거룡호 침수 신고가 들어오자 해양경찰과 해군 등은 야간수색을 벌여 약 3시간 만에 신고 지점에서 4㎞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중국 교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한편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어선 주변을 수색해왔다.
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 포항해경 제공
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 포항해경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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