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또 마약한 것 같아요”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이 또 마약한 것 같아요”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13 16:16
수정 2021-03-13 16: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로폰 투약 혐의 50대 구속 송치
과거에도 마약 혐의로 복역했다 출소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50대 남성이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신고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아내였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김모(58)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9시 이후 귀가한 김씨의 말과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아내는 “남편이 아무래도 마약을 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소변 검사를 한 후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오자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과거에도 구속돼 복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필로폰을 손에 넣은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