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의 목감천 주변에는 불법 하우스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불법 하우스의 소유주는 매달 수백만원의 임대료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상과정에서 하우스의 건축비용까지 모두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물류창고로 쓰이는 불법 하우스.
특수본은 이날 경찰 신고센터에 총경급(센터장)을 비롯해 전문 상담 경찰관 5명을 배치했다. 투기 의혹이 구체적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하거나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부동산 투기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며 “오늘 들어온 제보는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수사 필요성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 전화번호는 ☎ 02-3150-0025이다. 신고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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