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이 성폭행”…섬마을 혼자 사는 여성 2명 신고

“이장이 성폭행”…섬마을 혼자 사는 여성 2명 신고

황경근 기자
입력 2021-03-26 15:23
수정 2021-03-26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비공개 수사 착수

이미지 확대
전남경찰청 종합민원실(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 종합민원실(전남경찰청 제공)
전남의 한 섬마을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이 마을 이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당 마을 치안센터에는 여성 2명이 마을 이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30대와 40대로 모두 남편 없이 혼자 거주 중인 여성들이다. 이들 모두 마을 이장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여성은 지난 2019년, 또 다른 여성은 최근 범죄 피해를 당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하고 신원 노출 우려 등으로 육지에서 비공개 수사를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들의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