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다시 치솟는 신규 확진 현재 500명…1일 600명선 근접 예상

봄날 다시 치솟는 신규 확진 현재 500명…1일 600명선 근접 예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31 23:17
수정 2021-03-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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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지자체 집계…0시부터 오후 9시 기준

382명→447명→506명→600명 안팎
서울 195명, 경기 120명 등 수도권 330명

부산 44명, 전북 22명 등 비수도권 1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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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확진자 나온 세종시, 선별검사소 분주
19명 확진자 나온 세종시, 선별검사소 분주 세종 초 고교서 학생교직원 13명 등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31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2021.3.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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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세종시, 학교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31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세종시에서 4곳의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강사, 교직원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해당학교의 등교가 중단됐다.

정부세종청사에선 해당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자택 근무토록 조치했다. 2021.3.31 뉴스1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1일에도 오후 9시 현재 벌써 50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61명이 더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속도대로라면 자정까지 600명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500명대 확진에 방역당국은 나들이객 등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확진자수도 대거 증가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각比 61명 증가
나흘 연속 증가 추세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6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 330명(66%), 비수도권이 170명(3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5명, 경기 120명, 부산 44명, 전북 22명, 경남·충북 각 20명, 인천·강원 각 15명, 충남 14명, 대전 9명, 대구·경북 각 7명, 울산 5명, 광주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7명이 늘어 최종 506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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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산, 선별진료소 향하는 차량들
세종시 코로나19 확산, 선별진료소 향하는 차량들 31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세종시에서 4곳의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강사, 교직원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해당학교의 등교가 중단됐다.

정부세종청사에선 해당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자택 근무토록 조치했다. 2021.3.31/뉴스1
일평균 지역 확진 447명
여전히 2.5단계 위기 계속
부산 노래주점 하루새 29명, 총 116명
완주 목욕탕 9명…주점·병원·직장 속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최근 1주일(3.25∼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을 기록해 일평균 46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4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물러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과 관련해 하루 새 2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16명이 됐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이 밖에 대전 서구 주점(누적 28명), 대구 중구 사업장(31명),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47명), 강원 원주시 의원(16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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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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