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구급대원 심폐소생술 논문, 세계적 응급의학 분야 학술지 등재

소방청 구급대원 심폐소생술 논문, 세계적 응급의학 분야 학술지 등재

최광숙 기자
최광숙 기자
입력 2021-04-07 23:28
수정 2021-04-08 0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승효 소방장
이승효 소방장
소방청 소속 구급대원의 논문이 응급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됐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승효 소방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요양원 심정지 환자의 목격자 유형 및 심폐소생술 비율에 관한 연구’ 논문이 지난달 15일 미국 응급의학저널(AJEM)에 게재됐다. 이 학술지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응급 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라고 소방청은 소개했다.

논문은 2013∼2018년 요양원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8281명을 대상으로 발견자 유형에 따른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심정지 환자의 생존 결과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을 높이고 비의료진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소방장은 2008년 소방공무원 임용 후 현장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다 2018년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에서 구급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해부터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간 인사교류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구급 서비스 분야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구급대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구급활동 빅데이터 분석연구로 구급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2021-04-0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