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이 지역 총학생회 임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13개 지역 총학생회를 이끄는 전국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2월 한 지역 총학생회 임원에게 동의 없이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문제제기를 접수한 방송대는 지난달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아 학생과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면서 “사실 관계 조사가 끝나면 징계수위를 논의하는 학생지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대는 A씨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A씨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이로 인한 2차 가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13개 지역 총학생회를 이끄는 전국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2월 한 지역 총학생회 임원에게 동의 없이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문제제기를 접수한 방송대는 지난달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아 학생과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면서 “사실 관계 조사가 끝나면 징계수위를 논의하는 학생지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대는 A씨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A씨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이로 인한 2차 가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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