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송대 총학생회장 성추행 혐의 수사

검찰, 방송대 총학생회장 성추행 혐의 수사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1-05-11 12:07
수정 2021-05-11 12: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이 지역 총학생회 임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13개 지역 총학생회를 이끄는 전국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2월 한 지역 총학생회 임원에게 동의 없이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문제제기를 접수한 방송대는 지난달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아 학생과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면서 “사실 관계 조사가 끝나면 징계수위를 논의하는 학생지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대는 A씨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A씨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이로 인한 2차 가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