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환경공무관에 코로나19 우선 접종

양천, 환경공무관에 코로나19 우선 접종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5-24 18:13
수정 2021-05-24 1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청노조 양천지부장과 업무협약
환경공무관 권익,복지증진에 협력

이미지 확대
24일 구청 3층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노·사 상생 및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환경공무관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수영(맨앞줄 왼쪽)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24일 구청 3층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노·사 상생 및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환경공무관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수영(맨앞줄 왼쪽)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환경공무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구는 24일 서울시청노동조합 양천지부와 노·사 상생 및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천구 소속 환경공무관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최일선 필수노동자인 환경공무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을 협약했다.

구는 이에 따라 소속 환경공무관 78명 중 기저 질환이 없는 희망자 67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문재춘 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사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환경미화원 명칭 개정에 이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우선 지원해 준 양천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수영(왼쪽) 양천구청장이 24일 구청 3층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문재춘 서울시청노동조합 양천지부장과 노·사 상생 및 발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왼쪽) 양천구청장이 24일 구청 3층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문재춘 서울시청노동조합 양천지부장과 노·사 상생 및 발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환경공무관들은 코로나 19로 쓰레기 배출량도 늘어나 작업량도 늘고, 불특정 다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백신 우선 접종 등 환경공무관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부터 30년 넘게 사용해 온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자치법규를 개정해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