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제천 감악산서 100년 넘은 1m 대물 산삼 발견

심봤다~제천 감악산서 100년 넘은 1m 대물 산삼 발견

조한종 기자
입력 2021-05-28 11:40
수정 2021-05-28 1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연합뉴스) 28일 충북 제천시 등에 따르면 약초꾼 석모 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께 감악산 8부 능선에서 줄기와 잎을 합친 길이 1?, 무게 240?의 모삼과 자삼 4뿌리를 채취했다.
제천 소재 한국 산원초 산삼협회의 박영호 대표는 이 산삼을 인종산삼으로 확인하고, 모삼의 나이를 100년 이상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산삼 채취하는 모습. 2021.5.28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충북 제천 감악산에서 100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1m 길이의 대물 산삼이 발견돼 화제다.

28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약초꾼 석모(59·평택)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쯤 감악산 8부 능선에서 줄기와 잎을 합친 길이 1m, 무게 240g의 모삼과 자삼 4뿌리를 채취했다.

제천 소재 한국 산원초 산삼협회의 박영호 대표는 이 산삼을 인종산삼으로 확인하고, 모삼의 나이를 100년 이상으로 추정했다. 박 대표는 “노두, 턱수 유무, 턱수의 굵기, 미의 길이, 색깔, 삼대의 굵기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령(나이)을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 감악산서 길이 1? ‘대물’ 산삼 캐…“100년 더 된 듯”
(제천=연합뉴스) 28일 충북 제천시 등에 따르면 약초꾼 석모 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께 감악산 8부 능선에서 줄기와 잎을 합친 길이 1?, 무게 240?의 모삼과 자삼 4뿌리를 채취했다.
제천 소재 한국 산원초 산삼협회의 박영호 대표는 이 산삼을 인종산삼으로 확인하고, 모삼의 나이를 100년 이상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채취한 산삼. 2021.5.28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그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씨를 뿌렸든, 자연적으로 자랐든 (천종·지종산삼과 구분해) 산에서 나는 모든 삼을 인종산삼으로 분류하는데 이런 대물 삼은 희귀하다”고 평가했다. 22년 동안 산삼 등 약초를 캐 왔다는 석씨는 “감악산에 자주 왔는데 그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팀원 3명에게 자세히 살피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씨 등은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귀한 삼을 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지난 27일 이상천 제천시장을 방문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