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흘연속 600명대 후반

코로나19 사흘연속 600명대 후반

박찬구 기자
입력 2021-06-04 13:20
수정 2021-06-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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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60~74세 AZ백신 예약률 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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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백신 접종
이어지는 백신 접종 3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보건소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6.3 광주 북구청 제공.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라 최근 확진자 수는 적게는 400명대에서 많게는 600명대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53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사흘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지난 2일부터 677명, 681명, 695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한주간 하루 평균 56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지표로는 2.5단계에 해당한다.

이날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419명으로 60%를 넘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200명을 넘었고 인천에서는 10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지역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43명, 충북·제주 각 21명, 대전·강원 각 1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 유흥시설이나 음식점, 백화점, 직장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학생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1969명이며, 치명률은 1.38%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모두 15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마감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사전 예약률이 최종 80.7%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 목표인 8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60~74세 예약율이 80.6%이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율은 82.4%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에 취약한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68.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쳐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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