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축 물류센터서 50대 일용직 근로자 10m 아래 추락사

인천 신축 물류센터서 50대 일용직 근로자 10m 아래 추락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6-04 20:37
수정 2021-06-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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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물류센터 신축 건물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4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동 한 8층짜리 물류센터 건물의 옥상에서 근로자 A(56)씨가 10m 아래 7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물류센터는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달 말 사용승인이 나온 곳이다.

A씨는 해당 물류센터 시공사의 협력업체 일용직 근로자로 사고 당시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해당 협력업체 근로자가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와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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