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건물 붕괴 참사 현장소장·굴착기 기사 구속

[속보] 광주 건물 붕괴 참사 현장소장·굴착기 기사 구속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6-17 17:44
수정 2021-06-17 1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9일 광주 동구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도로 위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건물 잔해에 매몰된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9일 광주 동구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도로 위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건물 잔해에 매몰된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현장소장과 굴착기 기사가 구속됐다.

17일 광주지법 김종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공사 관리자 강모(28)씨와 굴착기 기사 조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일반 건축물 해체공사를 수주한 한솔기업 현장 책임자이고, 조씨는 한솔로부터 불법 재하도급을 받은 백솔건설 대표이자 현장에서 굴착기 작업을 한 사람이다.

이들은 다단계 하도급, 해체계획서 미준수 등 법규를 무시하고 철거 공사를 강행하다가 지난 9일 광주 학동4구역에서 건물 붕괴 사고를 유발해 사상자 17명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