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자 찾는 경찰(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16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북구에 사는 백모(78)씨가 외출한 뒤 밤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는 자녀의 실종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수색 작업이 길어지는데도 백씨가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17일 오후 7시쯤 백씨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이 담긴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다음 날인 이달 18일, 실종 문자를 본 인근 주민이 ‘백씨가 종종 오패산 비탐방로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경찰에 알려왔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오후 1시쯤 상반신이 철조망에 끼인 채 쓰러져 있는 백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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