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생축하금 확대 등 보육 지원 강화

광주시, 출생축하금 확대 등 보육 지원 강화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6-23 14:06
수정 2021-06-23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시가 출생 축하금을 확대하고 여성 가족 복합센터도 건립하는 등 여성·보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아동을 위한 5대 분야,23개 누리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1012개 어린이집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CCTV가 적절하게 설치돼 작동하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정상적으로 관리 중인 어린이집에는 반별로 5만원씩 ‘안심 보육비’를 지원한다.

1인당 하루 2415원인 어린이집 급식비도 점진적으로 유치원(2700원)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100만원씩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출생 축하금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는 둘째 150만원,셋째 이상 200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까지 2년간 지원한다.

여성계 숙원인 가칭 여성 가족 복합센터,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상상 놀이터 등 건립도 추진한다.

결식 우려 아동 급식비를 1식 5000원에서 6000원으로,시설에서 독립하는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정착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여성이 존중받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