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있는데도 근무”…강남구 직장 관련 14명 집단감염

“증상 있는데도 근무”…강남구 직장 관련 14명 집단감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7-06 11:28
수정 2021-07-06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 2명 최초 확진 후 392명 검사

이미지 확대
신규 확진 711명 ‘올 1월 4일 이후 일요일 최다’
신규 확진 711명 ‘올 1월 4일 이후 일요일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 발생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7.5 뉴스1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직장 종사자 2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후 5일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해당 직장 종사자 11명과 지인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392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12명이 양성, 2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종사자가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부분 종사자가 인접한 곳에서 장시간 근무했으며 창고, 탈의실 등을 공동 사용하면서 감염이 전파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사무실 등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달라”며 “종사자는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사례는 690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수도권 확진자가 557명(서울 313명, 인천 20명, 경기 224명)으로 전국의 80.7%를 차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