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 학생 38명 “세월호 기억 공간 유지돼야 한다” 성명

단원고 생존 학생 38명 “세월호 기억 공간 유지돼야 한다” 성명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1-07-21 12:07
수정 2021-07-21 12: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단원고 생존 38명 학생이 발표한 성명서 4.16연대 제공
단원고 생존 38명 학생이 발표한 성명서
4.16연대 제공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시민단체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지난 20일 단원고 생존 학생 38명 명의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시민들이 불철주야 지켜온 공간”이라면서 “생존자인 저희가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세월호 기억공간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광화문 기억공간이 사라지면 국민들에게 또 다른 아픔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기억공간은 2014년 7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있던 세월호 천막을 철거하면서 2019년 4월 12일 서울시가 조성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기억공간을 오는 21일~25일 철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7차례 유가족을 만나 광화문광장을 새로 조성하면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상호 합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