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네 자릿수, 비수도권 본격 확산...신규확진 1629명(종합)

18일째 네 자릿수, 비수도권 본격 확산...신규확진 1629명(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7-24 10:06
수정 2021-07-24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3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3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1629명...지역발생 1573명·해외유입 56명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29명 늘어 누적 18만73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8일째 1000명대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주일(18~24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552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6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 이후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이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 환자 254명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7명은 경기(17명), 충남(5명), 서울·인천(각 3명), 부산·충북(각 2명), 울산·전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다.

위중증 환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227명)보다 2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로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2220건으로, 직전일 4만4387건보다 2167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6%(4만2220명 중 1629명)로, 직전일 3.67%(4만4387명 중 163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4%(1143만525명 중 18만7362명)다.

비수도권 방역 대책 25일 발표
이미지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3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3 연합뉴스
앞서 지난 23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정부는 비수도권 방역 대책도 강화하기로 하고 25일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강도 방역수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지만 4차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2주 이내에) 1000명 미만으로 확진자 수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