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3명 검거

9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3명 검거

이명선 기자
입력 2021-07-25 08:33
수정 2021-07-25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원 2000명 베팅금 900억원으로 부동산 구입도

경기남부경찰청은 해외에 서버 및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에 베팅을 하는 불법도박사이트 개설 운영 혐의가 있는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회원 2000명이 베팅금으로 입금한 900억원으로 국내에 법인을 설립 후 주유소를 운영하고 캠핑장 사업을 위해 73억원 상당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소유의 부동산과 고급 외제차, 임대 보증금 등 90억원 가량을 추징보전 신청했다”며 “운영자 검거에 이어 중한 도박자들도 수사를 확대해 도박행위 근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