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하리 공장 확진자 8명 추가 발생… 27일까지 일부 조업 중단

기아 소하리 공장 확진자 8명 추가 발생… 27일까지 일부 조업 중단

이명선 기자
입력 2021-07-26 16:37
수정 2021-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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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명 감염돼 광명 1·2공장 27일 1조 근무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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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공장 전경
기아차 소하리공장 전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3일부터 사흘동안 23명이 발생해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 1·2공장이 26일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8명이 추가로 감염돼 오는 27일에도 일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오토랜드 광명 1·2공장 가동을 27일 1직(1조 근무)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간상으로 1조 근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로, 방역 조치 등을 고려해 작업 재개 시간을 다소 늦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조립부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추가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회사는 직원 등 1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이날 4시 기준 누적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치에 따라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27일 2직(2조 근무) 가동은 정상대로 진행할 계획이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6000여명이 근무하는 오토랜드 광명은 연간 32만대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1공장에서는 스팅어와 K9·카니발 등 내수 판매를 좌우하는 인기 모델을 생산하고 있고, 2공장은 수출 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을 하루 멈췄고, 지난해 9월에는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간 1·2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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