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백신 비밀누설 논란에 “모더나 문제삼지 않아”

송영길, 백신 비밀누설 논란에 “모더나 문제삼지 않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7-29 13:59
수정 2021-07-29 1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정대로 백신 공급될 것”

이미지 확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7.9/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7.9/뉴스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9일 모더나(社)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을 언급했다가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모더나에서도 이것을 전혀 문제삼지 않았고, 예정대로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부산항에서 열린 해운업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모더나의 QC(quality control·품질관리) 하자로 계약이행을 하지 못하게 된 사안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했던 말”이라며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와 모더나의 협의 사실을 전하며 “일단 130만∼140만분 정도를 다음 주에 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8월에 850만 도즈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 무심코 공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모더나와의 비밀유지협약(CDA)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됐고, 정부도 이례적으로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협약 위반의 이유로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맹공했다.

송 대표는 이날 해당 발언과 상관없이 모더나에서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신규 공급 물량을 사전에 얘기했다면 CDA 위반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모더나의 귀책으로 공급이 지연된 것이기 때문에 CDA 위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