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드론으로 폭염 온열질환자 예찰활동 나서

서산시, 드론으로 폭염 온열질환자 예찰활동 나서

조한종 기자
입력 2021-07-30 14:58
수정 2021-07-30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폭염 예찰활동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부석면 대두리에서 시청 직원이 드론을 이용해 폭염 예찰활동을 펼쳤다. 시는 농민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드론 2대를 활용해 지난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던 부석·팔봉·음암면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진행 중이다.

드론으로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에게 스피커로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알려 휴식을 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활동은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다. 시는 내년에 드론을 통한 폭염 예찰활동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건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 방식은 차량 진입이 어려워 폭염 대책 사각지대에 놓인 야외작업장까지 예찰이 가능해 폭염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