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확진 514명, 8일 만에 다시 500명대

경기 신규확진 514명, 8일 만에 다시 500명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07 13:17
수정 2021-08-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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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서 새 집단감염
치료 병상 가동률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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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고시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경기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

경기도는 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14명(지역 501명,해외 1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8833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 514명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최다 기록은 지난달 27일 557명,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날은 이틀 후인 29일 524명이었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9.6%로 전날(88.6%)보다 올라 90%대에 육박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전날(62.9%)보다 올라 66.3%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1.2%로 전날(72.8%)보다 낮아졌다.

성남지역 고시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후 나흘 동안 누적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파주시 식품 제조업(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10명 더 늘었고,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9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평택시 운동시설(누적 44명),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11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38명 46.3%,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17명 42.2%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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