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이틀간 예약률 60%대, 목표보다 낮아…적극 예약해달라”

“18~49세 이틀간 예약률 60%대, 목표보다 낮아…적극 예약해달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12 11:43
수정 2021-08-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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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제 대상군 141만5453명 중 70만1824명 예약
“정부 목표치 70%보다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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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반장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7.1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18~49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이 사전예약 2일차까지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중대본 백브리핑에서 “현재 18~49세 예약을 받고 있는데 2일간 예약률이 60%로 목표치 70%보다 미달”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전체 접종 대상은 약 1621만 명으로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분산 예약을 한다.

현재 3일차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데, 참여률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10부제 대상군 141만5453명의 경우, 70만1824명(49.6%)이 예약을 완료했다.

손 반장은 “예약 가능한 날이 다음주에 또 있어서 예약률이 낮은 것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면서 “여러 조사에서 파악한 예약 의사율보다 실제 예약률이 낮게 나와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을 못한 사람들은 19일부터 이틀간 두 그룹으로 나눠 예약이 가능하다. 19일 오후 8시부터는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는 18~35세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전체 연령 중 미예약자 누구나 가능하다.



손 반장은 “정부 목표치 70%는 고령층 사전예약률 80%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또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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