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장비 설치했는데, 특수 화투 못 바꿔… 사기도박 미수 일당 실형·집유

특수장비 설치했는데, 특수 화투 못 바꿔… 사기도박 미수 일당 실형·집유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8-27 10:41
수정 2021-08-27 1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법원이 특수장치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하려던 일당에게 실형과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사기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공범 B씨 등 4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소형카메라, 모니터, 무선 설비 등을 이용해 사기도박을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도박 장소인 울산의 한 사무실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밖에 대기해 둔 차량에 모니터를 설치한 뒤 무전기를 통해 상대방 패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사기도박을 계획했다. 그러나 도박하면서는 숫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수처리된 화투로 바꾸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A씨는 같은 방식으로 사기도박을 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