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 거주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백신접종 돕는다

마포구, 지역 거주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백신접종 돕는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9-03 10:44
수정 2021-09-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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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제작해 부착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제작해 부착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3일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에 대한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경의선숲길공원, 홍대입구역 등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에는 중국인을 비롯해 홍익대, 서강대 등 여러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구는 한성화교협회 등 외국인 커뮤니티 6곳에 안내문을 제공하고 또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가자 1만명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코로나19 선제 검사 정보를 안내했다.

특히 구는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무료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한국어로 소통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백신 접종을 위한 접수와 예약을 돕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국적이 다르다고 해서 코로나19 방역에서 예외일 순 없다”며 “마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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