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가방 공매로 사세요” 경기도 체납자 압류품 23∼29일 온라인 공매

“명품 시계·가방 공매로 사세요” 경기도 체납자 압류품 23∼29일 온라인 공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14 10:29
수정 2021-09-14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는 명품 가방·시계·귀금속 등 604점을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사진은 고가의 명품 시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명품 가방·시계·귀금속 등 604점을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사진은 고가의 명품 시계. 경기도 제공
“명품 샤넬 가방, 까르띠에·롤렉스 시계 공매로 사세요”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고가의 가방과 시계·귀금속 등 604점을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가방 87점, 까르띠에·롤렉스 등 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일반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총 604점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700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624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포함돼 있다.

공매 물품은 경기도 온라인 전자 공매사이트(ggtax.laors.co.kr)에서 볼 수 있다.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며,10월 1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되면 납부금을 환불하고 감정평가업체에서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준다.

낙찰자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납부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전자 공매를 통해 410건의 압류 물품을 매각하고 총 4억6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