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산업계 일자리 4000개 창출
청년 고용 확대 등 총 300억원 투입


울산시청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신규 일자리 4000개 창출을 목표로 3개 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난 7일 행정·경제·노동계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만들기 협력’ 선언식도 가졌다.
울산시는 우선 60억원을 들여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고용정책을 강화한다. 청년을 채용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특별장려금을 확대한다. 목표는 청년 3500명 채용이다. 유망 직종 채용 연계형 실습사원(인턴) 지원과 공공기관 맞춤형 취업지원 등 역량강화 교육사업도 벌인다.
시는 또 40억원을 들여 급변하는 일자리 환경변화에 따른 중·장년층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중장년 채용 장려금을 지원해 퇴직·전직자의 재취업 여건을 개선한다. 중장년 ‘활력 업(up)’ 일자리 사업과 은퇴예정자 교육 및 전직 훈련지원 사업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일자리 기반강화를 위해 고용창출 기업에 고용안정 자금 2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투자유치 활성화, 강소기업 투자유치 확대 등 선순환 고용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해 울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일자리 지키기 사업이 고용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일자리 지키기를 넘어 ‘일자리 만들기’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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