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07 16:57
수정 2021-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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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고3은 등교 안 해 검사 대상 아냐”
확진자 다녀간 학원 이용자 조사 확대
위드코로나 이후 학생 확진자 급증
초중고 2447명…하루 평균 350명꼴
교육부, 서울 대치동 입시학원 집중 방역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뒤인 오는 18일로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의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능 직전에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학교와 인근 대치동 학원가 등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확진 2학년 10명은 모두 같은 반
역학조사 보고 전교생 검사 확대 결정
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 단대부고 1학년 1명, 2학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학년 학생들은 모두 같은 반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있어 검사 대상이 아니다.

구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모두 같은 반”이라면서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전날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고 확진자들이 다녀간 학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지 등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
수능 전 마지막 학력평가
수능 전 마지막 학력평가 2021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10.12 연합뉴스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1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1주간 일평균 학생수 최다
이달부터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3∼29일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도록 시험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이다.
가구디자인학과 대입 수시 실기고사
가구디자인학과 대입 수시 실기고사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남짓 앞둔 31일 경기 화성 협성대에서 열린 ‘2022학년도 가구디자인학과 수시 실기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금천구 사우나서도 22명 추가 감염
은평구 요양병원도 36명 양성 판정
한편 서울에서는 금천구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우나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사우나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8명, 가족 1명 등 2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사우나는 방역 소독을 한 뒤 일시 폐쇄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은평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를 포함해 환자 31명, 종사자 4명, 간병인 1명 등 총 3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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