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병상부족, 긴급의료대응한다

코로나19 수도권 병상부족, 긴급의료대응한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1-11-12 12:56
수정 2021-11-12 12: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 중환자 병상 10곳 가운데 7곳 이미 가동중
수도권 확진 전국 78%, 병상부족 우려
병상 확보 행정명령으로 병상 추가 확보
퇴원기준 개선 방안도 검토

이미지 확대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병동 옆으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병동 옆으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이미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 대비 78.6%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병상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345개 가운데 260개를 사용중이다. 가동률이 75.4%로 남은 병상은 85개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고 있다. 경기지역은 중증환자 병상 263개 가운데 70.3%인 185개, 인천은 79개 가운데 72.2%인 57개 병상이 이미 가동되고 있다. 남은 병상은 경기 78개, 인천 22개다. 수도권 전체로는 남은 병상이 185개에 그친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가동률이 58.8%로 464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2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 의료대응계획을 논의하고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을 대상으로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시행해 5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병상 확대로 인한 의료인력은 각 병원 요청을 받아 중수본 대기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중수본 대기인력은 의사의 경우 중환자 경력 2명을 포함해 17명, 간호사는 중환자 경력 1113명을 포함해 4376명이다. 중증환자 중심으로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증병상은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고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준중증병상을 확충하기로 했다. 퇴원 환자는 거점 생활치료센터나 재택치료와 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기준을 개선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중이다.

중수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등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긴급의료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