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새터민, 의붓딸 살해 후 극단 선택

40대 새터민, 의붓딸 살해 후 극단 선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06 10:03
수정 2021-12-06 1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택경찰서 “부검 통해 사인 확인 예정”
친엄마 집 비운 사이 범행한 듯

경기 평택시 중앙로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 평택시 중앙로 평택경찰서 전경.
40대 새터민이 의붓딸을 살해한 뒤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평택 비전동의 A(47) 씨 거주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집 내부에서는 의붓딸 B(14) 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B양의 의붓아버지다.  의붓아버지 A씨와 친엄마 C씨, B양은 새터민 가정으로 이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했고, B양의 엄마 C씨가 집을 비운 사이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 정황 증거를 토대로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녀가 평소에 자주 다툼을 벌였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