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미 4만명 넘어섰다… 9167명↑, 9일 5만명 예상

신규 확진 이미 4만명 넘어섰다… 9167명↑, 9일 5만명 예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08 22:37
수정 2022-02-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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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후 9시 기준

서울만 첫 1만명 넘겨… 경기도 1만 육박
수도권 2만 4541명, 비수도권 1만 6403명
폭증세 예상… 1주새 2배씩 확진자 증가
1주일간 하루 평균 3만 1093명꼴
사망 36명↑ 7천명 육박… 3차 접종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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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신속항원검사 받는 시민들
늦은시간 신속항원검사 받는 시민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 8880명으로 집계됐다. 2022.2.8 연합뉴스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8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이미 4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다 대규모 확진이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9167명이 급증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확진자는 더욱 늘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1만 1500명, 경기 9418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만 9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시간의 3만 1777명보다 9167명이나 많다. 4만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서울 지역에서만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경기 확진자도 1만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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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로 검사 하는 시민들
자가검사키트로 검사 하는 시민들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2.8 연합뉴스
1주일 만인 지난 1일 동시간대 확진자 1만 5835명의 2.6배 수준으로 1주 간격으로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4541명(59.9%), 비수도권에서 1만 6403명(40.1%) 발생했다.

서울 1만 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충남 1772명, 부산 1770명, 광주 1440명, 전북 1292명, 대전 1183명, 전남 1128명, 충북 891명, 강원 902명, 울산 794명, 제주 397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등이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2만 268명→2만 2907명→2만 7438명→3만 6346명→3만8689명→3만 5286명→3만 6719명으로 하루 평균 3만 109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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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검사자 행렬에 걱정’
‘잇따르는 검사자 행렬에 걱정’ 인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소 한 관계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검사자 행렬을 바라보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98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일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2.2.8 연합뉴스
2월 말 하루 13만~17만명 예상
3월 이후 고령층 확진자 더 나올 듯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주에 신규 확진자 폭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는 3월 이후에는 3차 접종 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면서 11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총 692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4%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주차요금 50% 감면’ 제도가 공영주차장에서 안내 부실과 표기 누락으로 제도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80%)을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까지 확대(50% 감면)한 내용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감면이 적용됐음에도 8월 8일까지 감면 혜택을 받은 유족이 전무해, 주요 공영주차장 감면 안내표시를 확인한 결과, 감면 내용이 게시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차장 40개소를 확인하여 안내표지판에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요금 면’ 내용을 게시 조치했으나, 글씨가 작은 게시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점검 대상 40개소 중 ‘독립유공자 본인 주차요금 감면 80%’ 표기가 누락된 곳이 20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기간 부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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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0%(누적 4413만 829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4%(누적 2842만 4875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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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방법 알려주는 의료진
검사 방법 알려주는 의료진 8일 오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하고 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이 발생하며 나흘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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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행렬
코로나19 검사행렬 8일 오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대기자가 길게 줄을 서 있다. 2022.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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