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미 8만 6637명, 동시간대 최다… 18일 10만명 갈 듯(종합)

신규 확진 이미 8만 6637명, 동시간대 최다… 18일 10만명 갈 듯(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7 19:46
수정 2022-02-17 1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역 당국 발표… 오후 6시 기준

전날보다 9388명 폭증…서울 첫 2만명대
경기 2만 6177명…수도권만 5만 2274명
부산 5000명, 경남·대구 4000명 넘어
3차 접종 58.3%…1주 일평균 6만 6천명
이미지 확대
‘강추위에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강추위에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입 후 이틀 연속으로 9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2.17 뉴스1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검사 받아요’
‘코로나19 검사 받아요’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7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8만명을 넘어 8만 66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388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확진자 2배 이상↑ ‘더블링’ 현상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8만 663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까지 8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24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 3515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1만 7196명)의 5배에 달한다.

전날에는 오후 6시까지 7만 7249명으로 집계된 후 자정까지 1만 5886명이 추가돼 총 9만 3135명이 확진됐다. 이를 고려했을 때 1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확대
 ‘의료진 확진’ 검사 못해요
‘의료진 확진’ 검사 못해요 17일 의료진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성북구 바람마당 임시선별진료소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내걸렸다. 서울에서 의료진 양성 반응으로 진료소가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윤슬 기자
서울 2만 524명, 인천 5573명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 2274명(60.3%), 비수도권에서 3만 4363명(39.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6177명, 서울 2만 524명, 인천 5573명,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대구 4037명, 경북 3285명, 충남 2915명, 대전 2733명, 광주 2570명, 충북 2032명, 울산 1954명, 강원 1657명, 전남 1305명, 전북 1301명, 제주 854명, 세종 647명 등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5만 4615명→5만 7169명→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
이미지 확대
부산시청 임시선별진료소 긴 행렬
부산시청 임시선별진료소 긴 행렬 1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2.17 연합뉴스
사망자 36명 늘어 누적 7238명
재택치료 31만명 넘어…4만 8500명↑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26만 6040명)보다 4만 8525명이나 늘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9만3135명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 9만3135명 발생’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입 후 이틀 연속으로 9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2.17 뉴스1
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혔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70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신속항원검사하는 시민들
신속항원검사하는 시민들 17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천612명(해외유입 4명 포함) 발생해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였다. 2022.2.17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