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단식 6일째’ 택배노조 위원장, 건강 급격악화…병원 이송

‘아사단식 6일째’ 택배노조 위원장, 건강 급격악화…병원 이송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2-26 13:43
수정 2022-02-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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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이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 6일째인 26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택배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진 위원장은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 천막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도중 건강이 악화돼 오전 11시 50분께 중랑구에 위치한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노조원들의 설득으로 들것에 실려 천막 밖으로 나오면서 말 없이 눈물을 보였다.

CJ 본사 앞에 도착한 의료진은 “(진 위원장은) 지금 6일째 생명유지에 기본적인 영양분과 물, 전해질을 섭취하지 않았다”며 “여러 장기들에 이상이 감지되고 급성 심부전이 오고 있어 치료 없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진 위원장이 병원 후송은 완강히 거부했으나 조합원과 각계 대표자들이 설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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