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만서 선박 실종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4명 사망, 2명 실종

[속보] 대만서 선박 실종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4명 사망, 2명 실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4-11 23:55
수정 2022-04-11 2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종 5일째

7일 대만서 한국인 6명 탄 ‘교토 1호’ 조난
이미지 확대
대만해역 실종선박 수색작업 계속
대만해역 실종선박 수색작업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대만 해역에서 조난 사고를 당한 예인선 ‘교토 1호’ 선원의 시신 1구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명이다.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대만 펑후현 시위향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앞서 확인된 다른 선원의 시신 3구와 함께 안치돼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사고해역 수색과 구조, 가족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해수부 주관 가족지원반에 직원 2명을 파견해 수색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시신 국내 운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해경, 대만해역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작업 계속
해경, 대만해역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작업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한국인 선원 6명이 탑승한 교토 1호는 지난 7일 오전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항으로 항해 중 조난됐다.  교토 1호는 322t 규모의 시에라리온 선적 선박으로, 선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씨스타 시핑’(Sea Star Shipping)이다.

대만 당국과 한국 해경은 현재까지 교토 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 4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확대
‘교토1호 수색 계속’
‘교토1호 수색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