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4-19 15:48
수정 2022-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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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선 서원역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11개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엘리베이터 규모도 휠체어가 이용하기 쉽도록 17인승에서 24인승으로 확대했다. 5월 28일 개통 예정인 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총연장 7.8㎞에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하루 최대 1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선 서원역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11개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엘리베이터 규모도 휠체어가 이용하기 쉽도록 17인승에서 24인승으로 확대했다. 5월 28일 개통 예정인 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총연장 7.8㎞에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하루 최대 1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최근 장애인 이동권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교통약자를 위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개통하는 신림선 도시철도 11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친화 시설을 갖추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은 다음달 28일부터 운영 예정인 신림선 서원역을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신림선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규모를 기존 17인승에서 24인승짜리로 확대 설치했다. 전 열차에 휠체어 안전벨트가 배치됐고,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비장애인 누구라도 자동차 사고 등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장애인 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울시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등을 이용해 지상 출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은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하철 내 93.6% 확보됐다. 올해 청량리·용답·교대·명동·마천 등 5개 역사 승강 시설을 완공하고, 종로3가·강동·새절·청담·복정 등 11개 역에 대해서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반영하도록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저상버스도 최대한 배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2025년까지 서울 전 노선 6564대 도입이 목표다. 버스 하차 시 휴대용 리모컨을 이용한 하차벨 알람 기능 등을 담은 ‘버스 승차하 지원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는 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세대에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기저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비용 지원 연령을 기존 3~54세에서 3~64세로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6세 이상 서울시 등록 장애인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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