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4월 외환보유액 85억 달러 감소

달러 강세에 4월 외환보유액 85억 달러 감소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2-05-04 10:52
수정 2022-05-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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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85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93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85억 1000만 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은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달러 외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 금액이 줄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따라 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한 달 전보다 13억 8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65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특별인출권(SDR)은 4억 4000만 달러 감소했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도 1억 3000만 달러 줄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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