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90㎞로 달리는 차에 ‘불쑥’ 올라온 어린 아이들

시속 90㎞로 달리는 차에 ‘불쑥’ 올라온 어린 아이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02 23:12
수정 2022-08-02 2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속 80~90km로 달리는 차의 선루프 밖으로 상체를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시속 80~90km로 달리는 차의 선루프 밖으로 상체를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시속 80~90㎞로 달리는 차의 선루프 밖으로 상체를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부모, 아이들이 인질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유치원생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왕복 10차선 대로를 시속 80~90㎞로 달리는 차량 선루프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A씨는 “상반신이 아니고 무릎까지 올라와 있었다”며 “애 키우는 입장에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 최고 시속 90㎞까지 가속하는 모습을 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할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미는 행동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9조 3항에 따르면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타고 있는 사람 또는 타고 내리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문을 정확히 여닫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승용차 기준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화 촬영 중 아니죠?”, “믿을 수 없다”, “꼭 신고해서 과태료 부과하면 좋겠다”, “부모가 운전하는 게 맞겠지? 믿을 수 없다”, “아이가 불쌍하다” 등 부모를 질타하는 글이 쏟아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