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25분쯤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에 탄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3층 A(44)씨의 주방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A씨가 숨지고, A씨의 가족 2명과 주민 2명 등 4명이 화상·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오후 11시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