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정말 죄송…미친 짓 했다”

[속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정말 죄송…미친 짓 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9-21 07:39
수정 2022-09-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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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2022.9.21 공동취재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2022.9.21 공동취재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이 21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환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난 전씨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미친짓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전주환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초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스토킹해온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을 쫓아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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